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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 내일, 낮 기온 올라... 모레 최대 '150mm' 호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은, 맑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다만, 볕을 가려주는 구름이 없어서 낮 동안 자외선이 강했는데요. 내일까지는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맑겠지만,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고산 12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오늘보다 2에서 3도가량 높겠고요. 내일 조천과 세화의 낮 기온은 20도 선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3도에서 1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남쪽바깥 먼바다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1에서 2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5도, 청주는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베이징은 오늘 하늘 맑다가 내일 밤부터 금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마닐라는 다음 주 후반까지 오락가락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이후에는 맑고 포근해서 나들이 즐기시기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 RH- 혈액 부족...애타는 가족

급성 백혈병 의심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이 혈액 수급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0.1%가 안되는 RH-형의 혈액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혈병의 경우 혈소판이 필요한데요, 혈소판은 유효기간이 5일 정도라 미리 확보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게다가 섬 지역이란 특성까지 겹치며 혈액 공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여성의 몸에 붉은색 반점이 가득합니다. 상체부터 목 부위까지 퍼져 있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아져 면역 기능이 약화돼 나타난 증상입니다. 50대 여성 천 모 씨가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의심 소견을 받은 건 지난달. 천 씨의 가족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게다가 천 씨는 희귀 혈액형인 RH 마이너스 O형이어서 충분한 혈액 확보가 어려워 수술이나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환자 가족 "혈소판 수치가 정상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끌어올린 상태에서 치료를 받든 수술을 받든 해야 되는데 지금 아직 혈액이 좀 이렇게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서 이제 현상 유지만 하는 상태고요." 지정헌혈까지 요청했지만 부작용 우려로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과 4촌 이내 가족 등은 헌혈이 불가능한 상황. 이렇다 보니 현재 천씨에게 지정 헌혈한 도내 RH 마이너스 0형 헌혈자는 단 1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자 "섬이라는 제주 특성상 RH- 혈액 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혈소판은 경우 유효기간이 5일 정도로, 유효기간이 35일인 적혈구의 7분 1 수준으로 매우 짧습니다. 이 때문에 수혈이 필요할 때마다 헌혈자에게 별도로 헌혈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태훈 / 대한적십자사 제주자치도혈액원 총무팀장 "제주도 내에 (RH- 혈소판 헌혈이) 좀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전국에 소시기을 알려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0.1%에다, 섬이라는 특수성까지 겹치며, RH 마이너스 혈액형을 필요로 하는 환자나 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