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외국인 범죄.. 무질서 강력 대응

뉴스 클립 VOD

[제주날씨]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 아스팔트, 북부 '폭염경보' 격상

절기 중복인 오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론데요. 연일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면서 아스팔트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내렸습니다. 표면온도가 50에서 60도까지 달아오른 아스팔트가 통행하는 차량에 밀리면서 솟아오르거나 꺼지는 '소성변형'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지역은 폭염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한편, 늦은 오후부터 제주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비의 양은 최대 20mm가 예상되고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25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애월 32도, 한림은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남원의 낮 기온은 3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1도에서 27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바깥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또,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도 폭염의 기세는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오늘 캄차카 반도에 규모 8.7의 초강진이 발생하면서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러시아와 일본 일부 지역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국내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주는 토요일까지 흐리다가 일요일부터 구름 많이 지나겠고요. 화요일은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첫 정상 도전 vs. 왕좌 탈환".. JIBS 골프최강전 '혈투'

JIBS 골프최강전이 오늘 3~4위전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제주 아마추어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회 최고 성적이 3위였던 한림공고가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줬는데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대회 현장을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앙고 선수의 롱퍼팅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스코어는 다시 동점. 결승전 초반부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JIBS 골프최강전 결승전은 사상 첫 정상에 도전하는 한림공고 그리고 왕좌 탈환에 나선 중앙고 두 학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림공고는 꾸준히 대회에 참가했지만 최고 성적이 3위로, 이번에 예상을 깨고 처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중앙고는 제6회 대회 우승 경험을 살려 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렸습니다. 원석철 / 한림공고 골프동우회 회장 "1년동안 준비를 좀 많이 했습니다. (저희 팀이) 많이 열심히 연습을 했으니까 기필코 우승, 필승할 겁니다." 결승전은 3명의 선수가 교대로 샷을 이어가는 얼터네이트샷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홀마다 타수가 바뀌면서 단 한 순간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았고, 경기는 끝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재린 / 제주중앙고 단장 "긴장이나 이런 부분들이 다른 팀에 비해 덜 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실수를 줄이는 게 경기의 관건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대회 해설을 맡은 LPGA 1세대 장정 프로는 대회의 성장세와 지역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장정 / LPGA 프로 "학교, 학연이라는 것, 그에 따라 갖는 자부심 같은게 있잖아요. 그런 것도 되게 보기 좋고. 이런 골프뿐만 아니라 많은 대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저로선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해설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올해 우승컵은 단 한 팀의 몫이었지만,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열정이 그린 위에 남았습니다. 제8회 JIBS 골프최강전은 마지막까지 제주 아마추어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