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획⑤ 참여와 신뢰로 만든다
청년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청년문제의 관점을 바꾸고, 정책의 접근성을 높인 핀란드의 노력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청년정책이 이어질 수 있었던 바탕에는 참여와 신뢰가 있었는데, 제주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핀란드에서 가장 큰 청년조직 알리안시.
알리안시의 역할 중 하나는 여러 청년단체의 목소리를 모아서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오흐야모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예산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기성세대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곳에 청년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가 만드는 것입니다"
핀란드의 청년정책은 청년들과 정책을 만들고, 접근성을 최대한 높여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갖추는게 핵심입니다.
이런 정책시스템이 자리잡기까지 숱한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게 가능했습니다. .
"핀란드 청년정책의 시스템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여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신뢰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핀란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부구조가 아닌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부구조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제주에서도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생겨나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청년 정책에 대한 갈증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왜 참여하지 않을까에 대한 저희들의 해답은 청년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하는데, 첫걸음 제주청년들이 내 문제가 무엇인지 처음 대면하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참여가 저조하겠구나라는 생각에서.."
"우선 청년정책을 시행하는 행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 청년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시각에서, 더 많이 소통하며 정책들이 만들어져야만, 청년들의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