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유지 지원금 활용 업체 27% 그쳐
코로나 19 장기화로 제주지역 기업들의 경영 압박이 심해지고 있지만, 고용유지 지원금을 활용하는 업체는 30%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109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고용유지 지원금을 활용하는 업체는 27.4%였고, 검토했다가 포기한 업체가 35%, 신청 계획이 없다는 업체가 26%로 파악됐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활용이 저조한 이유는 지원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란 답변이 37%로 가장 많았고, 지원 수준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27%, 신청절차가 복잡해서란 답변이 20%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의는 고용유지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