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서귀포시 국회의원 위성곤 당선인 의정활동 계획은?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인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15)은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당선인 모셨습니다.
Q1, 투표 결과에 대한 평가는?
안녕하세요?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선거 기간 접전도 예상됐지만, 과반을 넘는 지지를 받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1. 이번 총선은 국민들이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을 하는 선거였다. 국민들께서 지난 2년 동안의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과는 불통하고 오만, 독선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또 경제 정책에서는 부자 감세, 긴축 재정 재정 지출을 줄임으로써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데,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한 선거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이제 국정기조를 바꿔라, 국민들과 싸우지 말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일해라 이렇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선거라고 생각한다.
Q2. 민생 경제 회복 방안은?
이번 총선 기간 지역 경제 회복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당선인께서 3선 중진의원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하셨는데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 어떻게 보십니까?
A2. 상가를 다니고 유권자들을 만나면 '장사가 안 되고 손님이 없다 그래서 정말 죽겠다' 어떤 분들은 살려달라고까지 쫓아오면서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그러면 그것에 따라서 경제 정책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힌다. 재정 확대를 통해 국민들에게 경제가 나아지게끔 하는 경제 정책으로 바꿔야 되고, 그것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거라고 생각된다. 저희 당에서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1인당 25만 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해서 마중물을 만들어보겠다 공약을 냈다. 그 정책들과 더불어서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료 감면, 전환 대출이라든가 임대료 지원이라든가 이런 사업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Q3.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은?
제주 제2공항은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 최대 현안임이 확인됐습니다. 오랜 시간 끌어온 제2공항 문제 어떻게 푸실 계획이십니까?
Q3. (제2공항)발표되고 나서 이제 9년이 넘어가고 있다. 이제 결론을 내려야 될 때가 왔다고 생각된다. 공항은 추진돼야 된다. 공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이제 기본계획 고시가 남아 있는데, 기본계획 고시를 조속히 좀 하고, 그다음에 이제 도나 도의회가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될 것 같다. 그 과정 안에서 이 문제가 슬기롭게 해결되게끔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모두 다 수긍하고 모두 다 이해하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떻든 간에 슬기로운 현명한 판단이 가능하게끔 하는 제도가 좀 만들어 돼야 되겠다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서 지난 선거 과정에서 5자 원탁회의를 제안했는데, 그런 원탁 회의들을 만들어서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4. 행정체제개편 관련 입장은?
행정체제개편 추진과 관련해 제주자치도에서는 올해 하반기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당선인 생각은 어떠신가요? 관련 지원들 이어가실 계획이신가요?
A4. 벌써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이 돼 간다. 그동안 특별자치도에서 단일 행정 체제가 갖는 장점도 있었지만, 그것에 비해서 부정적인 면이 많이 눈에 보였다고 생각된다. 그럼으로 인해서 많은 도민들께서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 라고 말씀하시고, 그것은 곧 3개 시의 이제 시장과 시의회를 구성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하는 것인데. 그것에 동의하고 있고 저는 적극적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귀포시의 경쟁력만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경쟁 체제가 도입돼야 되는데 지금은 단일 행정체제로서 경쟁이 없다 보니까 도민들이 느끼는 행정 편의 서비스 질이 너무 낮아진 게 사실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관련된 법령을 저는 개정을 하려고 한다. 특별자치도법 10조에 보면 시군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 조항이 시급히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그 개정과 더불어서 도민들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하겠다.
Q5. 도민들께 한 말씀
마지막으로 도민여러분들께 간략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서귀포시민 여러분 이번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저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욱더 은혜에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서귀포를 더 크게 만들고 제주의 이익을 더욱더 지켜내겠습니다. 그동안 쌓은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주에 더 큰 기여를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번 총선 민의로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분명히 비판하고 경제정책과 국정 기조를 바꾸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를 견제하고 깊이 표현을 통해서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들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