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3] JIBS 8뉴스
설 연휴 시작.. 귀성행렬 본격
설 연휴 시작.. 귀성행렬 본격
(앵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제주로 향하는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은 오후부터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연선 기자, (리포트) -김연선 기자 네.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 대합실 앞 입니다. (앵커) 귀성객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 같은데 제주공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주국제공항은 오후부터 시작된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소 이시간대면 제주 도착 항공편이 뜸해지지만, 특별기까지 투입되면서 계속해서 항공기들이 제주 공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다 마중나온 가족, 관광객까지 더해지면서 제주 공항 대합실은 지금도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공항을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 4만 4천여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과 설 당일인 모레 이틀동안 9만명 방문할 예정입니다.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엔 지난해보다 만명 정도 많은 21만여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겹쳐서 중화권 관광객도 4만명 가량 들어올 예정입니다. 연휴기간동안 항공사들은 특별기 40여편을 포함, 모두 천 200여 편을 투입해 귀성객 수송에 나섭니다.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로 오는 귀성객도 만2천명가량 될 전망입니다. 이번 설 연휴가 나흘이라 설 다음날인 26부터 이틀간 귀경길에도 제주공항은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특히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차단 방역이 대폭 강화되면서 제주 공항엔 예년 설 연휴때와는 달리 긴장 상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에서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 기자
설 연휴 ... 귀경길 교통안전 유의
설 연휴 ... 귀경길 교통안전 유의
(앵커) 이번 설연휴는 겨울치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비가 자주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 자세한 설 연휴 날씨를 강서하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목관아를 거닐고 있습니다. - 영상취재 윤인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제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동위에위엔, 위칭 중국 항저우 제주도에 온 후 한국의 한복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한복을 입어보니 너무 예쁘고, 한국 여성들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상캐스터 강서하 "내일이면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연휴엔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설 당일 낮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귀경길 내내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바람 또한 점차 강해지면서 해상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엔 낮 기온 12도에서 13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포근하겠고, 작년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하늘이 점차 어두워지면서 설 당일부터 비가 오겠는데요. 성산과 서귀포 일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엔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 꽤 긴 시간 동안 30에서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기압차가 발생하면서 모레부터 바람 또한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최대 풍속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불겠는데요. 항공편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와 운항여부 꼼꼼하게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3미터 까지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바람이 더욱 강해지겠는데요.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여객선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수시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노면도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으로 이동하실 땐 항상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요.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강서하 기자
청년기획① 제주 사회에 보내는 경고음
청년기획① 제주 사회에 보내는 경고음
(앵커) JIBS는 설을 맞아 제주의 청년정책에 대한 기획특집 뉴스를 다섯 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청년문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서점을 찾은 28살 직장인 강성준씨. 유명인의 성공담이 아닌 마음을 달래는 책에 손이 갑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왠지모를 무기력함은 커져갔고, 결혼과 내 집 마련 등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눈 앞이 까마득해집니다. -강성준 / 직장인 "취업만 하면 편해지겠다. 끝이다. 돈이 생기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목표로 살아왔는데 아직 나는 너무 갈 길이 남았구나.." 양극화와 저성장, 역피라미드의 인구변화 등 불안정한 시대 속에,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제주 청년 10명 중 3명은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겪고 있고, 이들 가운데 10%는 중증 이상의 심각한 상탭니다. -김희성 /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한국사회 켜켜이 쌓인 문제들을 청년세대가 마주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한국사회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런 것을 드러내는 경보음 같은 것이 아닐까" 더 큰 문제는 청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 단순히 취업문제로만 인식되면서 폭 넓게 논의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현 / 제주 더큰내일센터장 "지금 청년세대가 가진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답을 정확히 찾지 못한 문제거든요.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우리 사회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유럽의 핀란드는 청년들의 시각에서 청년 정책을 추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납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00년대 2G폰 세계 점유율 1위였던 노키아사가 몰락하는 국가적 위기를 겪은 후, 취업과 일자리에 집중했던 청년정책을 밑바닥부터 수정했습니다. 지금도 계속 청년들의 시각에서 정책을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네 사보라이넨 / 핀란드 경제고용부 청년고용 역량강화 수석담당관 "우리는 청년정책을 시행하는데 많은 실수를 해 왔습니다. 청년정책은 저희에게 있어 하나의 학습과정입니다" 제주 청년들이 보내는 사회적 경고음을 풀어내기 위해 청년문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와 정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내 안의 유나 찾아 1만km ... '동백꽃으로 피다'
내 안의 유나 찾아 1만km ... '동백꽃으로 피다'
(앵커) 4년전 미국에서 유학 중 교통사고로 노사판정을 받은 소녀 고 김유나양을 기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뇌사 판정을 받은 유나 양은 장기기증으로 2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중 한 가족이 유나양을 기억하러 제주를 찾았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故 김유나 양 "힘들어도 웃음이 안나와도 웃고 사시길 바랍니다. 스마일" 승무원의 꿈을 안고 미국 유학을 떠났던 19세 소녀, 고 김유나 양. 하지만 4년 전 등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뇌사판정을 받은 유나 양은 2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킴벌리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2살 때부터 앓던 소아 당뇨로 신장이 모두 망가졌을 때, 유나로부터 신장과 췌장을 기증받았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킴벌리씨. 1만km를 건너 유나가 그토록 오고 싶어하던 제주 바다를 찾았습니다. -킴벌리 미국 텍사스주 "매우 평화롭다. 유나 생전에 함께 오지 못하셨던 유나의 부모님과 함께 와서 더 기쁘다." 새 생명을 주고 떠난 유나 양의 사랑은 동백나무로도 기억되게 됐습니다. 장기 기증인을 기리기 위한 도내 3번째 '생명의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이선경 故 김유나 양 어머니 "유나의 소중한 선물, 이 곳 희망을 두고 살아가는 분들 앞으로 건강해지는 날을 기약하며..유나가 지켜주길, 사랑해." 유나 양의 부모님은 한국을 찾은 킴벌리 가족과 내내 함께했습니다. 장기 기증인의 가족과 이식인이 만난 건 국내에서 처음있는 일입니다. -킴벌리 미국 텍사스주 "즐거웠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함께한 시간동안 유나의 어머니가 여전히 유나가 곁에 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김제박 故 김유나 양 아버지 "짧은 시간 만났는데, 저희한테는 행운이었고, 기쁨이었고, 반가웠어요. 유나 영상에 나온 것 있잖아요. 아무리 괴로워도 웃고지내라고..항상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줬으면 좋겠어요." -화면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영상취재 오일령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한 한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은, 다른 이의 몸 안에서 끊임없이 숨 쉬며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