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7] JIBS 8뉴스
코로나19 시대 명절 준비
코로나19 시대 명절 준비
(앵커)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이하는 민족의 대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주말 재래시장은 모처럼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물건을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 모두 예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처럼 재래시장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시장을 찾은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과일가게도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소문을 듣고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제수물품을 택배로 부칩니다.

관광객
(싱크)-자막 진짜 맛있어요 진짜 맛있고 먹어보고 맛있어서 친구 거하고 전부다 부모님들 거 하고 다 보냈어요
추석 대목을 맞은 상인은 부지런히 손님맞이에 나서지만 판매가 조심스럽습니다.

과일가게 상인
(싱크)-자막 아무래도 불편하죠 거리를 좀 둬야 되는데 안 두고 하는데 우리가 말을 못 하겠어요 마스크 철저히 쓰라 하고 손소독제 하라 하고

장보기도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이동이 제한되면서 친척간 모임이 줄었고,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기로 한 가정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 택배로 인사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지역주민
(싱크)-자막"서울에 큰집이 있는데 오지 말라하고 우리도 갈 엄두도 못 내고 부모님 제사 때도 못 가고요 그래서 그냥 과일 보내줄 거고"

해마다 오일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준비해왔다는 한 주부는 시장이 붐비긴 해도 예전만 하진 못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지역주민
(싱크)-자막 예전에 같은 경우에는 추석 명절이라 하면 항상 밀리거든요 너무 밀리지도 않고 안에 들어와서 보니깐 지금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붐비지를 않아요 (기자-그게 좀 안타까우시겠어요) 안타깝죠 많이..

영상취재 강명철

소소했던 일상의 풍경이 사라진 코로나19 시대.

명절 준비의 모습도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