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민선 8기 행정시장에 대한 여론도 싸늘해지는 분위깁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농지법 위반 의혹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 후보자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1만 제곱미터가 넘는데, 해당 농지에 대한 농자재 구입 근거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충룡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지역 지인들한테 많이 여쭤봤는데 농사를 전혀 안 짓는다고 보지 못하지만 전농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또 자경 근거가 없는데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까지 받았다며 적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김승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총 한 40만 원 정도, 40만 2천 원 정도 받았는데, 직불금 이 밭으로 해서 받을 해당사항이 되나요?
불법 증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3년 농지 2필지를 후보자가 사기로 하고 가등기를 했었는데,
2019년 실제 등기를 할 땐 이 후보자의 딸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임정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몇 년동안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후보자하고 있었던 거 아닙니까? 따님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예) 그렇게 지금 얘기하시면 이거는 후보자 이름으로 이렇게 명의 등기가 돼야지 따님의 이름으로 명의 등기가 되는 거는 이거는 증여, 불법 증여에 속합니다.
이 후보자는 사실상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친척의 도움으로 농자재 등을 구입했고, 자경의 개념을 경제공동체인 가족 구성원으로 보는 등 실질적인 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시장 임명이 되면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더 건강하고 활기찬, 더 지속 가능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제주시장 후보자에 이어 서귀포시장 후보자까지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휩싸이면서, 민선8기 첫 행정시장에 대한 여론도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민선 8기 행정시장에 대한 여론도 싸늘해지는 분위깁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농지법 위반 의혹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 후보자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1만 제곱미터가 넘는데, 해당 농지에 대한 농자재 구입 근거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충룡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지역 지인들한테 많이 여쭤봤는데 농사를 전혀 안 짓는다고 보지 못하지만 전농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또 자경 근거가 없는데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까지 받았다며 적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김승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총 한 40만 원 정도, 40만 2천 원 정도 받았는데, 직불금 이 밭으로 해서 받을 해당사항이 되나요?
불법 증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3년 농지 2필지를 후보자가 사기로 하고 가등기를 했었는데,
2019년 실제 등기를 할 땐 이 후보자의 딸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임정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몇 년동안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후보자하고 있었던 거 아닙니까? 따님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예) 그렇게 지금 얘기하시면 이거는 후보자 이름으로 이렇게 명의 등기가 돼야지 따님의 이름으로 명의 등기가 되는 거는 이거는 증여, 불법 증여에 속합니다.
이 후보자는 사실상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친척의 도움으로 농자재 등을 구입했고, 자경의 개념을 경제공동체인 가족 구성원으로 보는 등 실질적인 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시장 임명이 되면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더 건강하고 활기찬, 더 지속 가능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제주시장 후보자에 이어 서귀포시장 후보자까지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휩싸이면서, 민선8기 첫 행정시장에 대한 여론도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