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장애인체육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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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 무더운 날씨 속... 주말 최대 20mm 비 소식

오늘 제주시의 낮 최고 기온이 27.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도 따뜻한 날씨 속, 최대 20mm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는 낮부터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겠고, 저녁에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돼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고산 15도, 한낮에는 19도가 예상되고요. 한림은 아침기온 16도, 한낮에는 22도까지 오르며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세화 15도, 조천 14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2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내일 아침 성판악과 어리목이 13도 한낮에는 12도에서 19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전 해상의 물결은 최고 2m로 잔잔하게 일겠고요. 당분간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날씹니다. 내일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18도, 전주와 광주 25도까지 오르며 평년수준을 2에서 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사카는 가끔 구름 지나는 가운데, 낮 기온 25도로 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원산은 오늘 하늘에 구름 지나다가, 내일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화요일에 한차례 비가 지난 후,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갈 길 먼 장애인 스포츠 인권...'조례안 유명무실'

모레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들도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조례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조례는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장애인 스포츠 인권 보장을 위한 길은 여전히 멀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체육관 안이 열기로 가득합니다. 시원하게 허공을 가르며 네트 위를 오가는 셔틀콕.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입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저마다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열정 앞에 신체적 한계는 어떠한 장벽도 되지 못합니다. 김연심 / 제주자치도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제 삶의 동반자라고 할 만큼 열정적으로 제가 이제까지 운동을 했던 것 같아요. (장애인 체육인 인권 보장 위해) 전문적인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한두 명으로는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지만 장애인 체육인들에겐 현실의 벽이 만만찮습니다. 장애인 체육인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97명 가운데 16.2%가 불공정한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17.4%가 언어와 신체 폭력, 따돌림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장애인 체육인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안이 시행됐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3년마다 장애인 스포츠 인권 보장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지원 방안과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하도록 돼있습니다. 또 매년 인권 침해 실태 조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계획 수립은 아직 마무리되지도 않았고, 지난해 인권 침해 실태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례안을 제정하긴 했지만 유명무실한 상황인 겁니다. 김소현 / 제주자치도 체육진흥과 주무관 "상반기 중으로 기본 계획 시행 계획 수립할 예정이고요. 올해 장애인 스포츠 인권 센터 통해서 장애인 스포츠 인권 관련 실태 조사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도내 등록된 장애인 스포츠인은 1,400여 명.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