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동기획)2. 도정.의정 점수는?
선택 2020, 제주의 미래!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마련한 공동기획 순섭니다.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도정 수행 평가와 의정수행 평가도 함께 실시됐습니다.
도정에 대해서는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의정 수행은 잘하고 있다는 자평이 나왔습니다.
공동취재단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40명의 도의원들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40명 가운데, 매우 잘함과 잘하는 편이 10명으로 25%를 차지했습니다. 보통이 14명으로 35%, 잘못하는 편과 매우 잘못한다는 답변이 40%로 나타났습니다.
원 도정이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인지도 물었습니다.
16명, 응답자 40% 도의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래비전 도출을 선택한 도의원은 11명으로 27.5%, 전문성과 도덕성 등 신뢰향상이 9명으로 22.5%를 차지했습니다.
도민과의 소통을 잘했다고 판단한 도의원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가장 못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65%가 지역 사회 갈등 조정 능력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제주 현안 대처 능력이 17.5%, 도민과의 소통이 10%, 없음이 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11대 도의회의 의정 수행능력에 대해서 스스로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잘하는 편이 30%, 보통이 52.5%, 잘 못하는 편이 15%로 파악됐습니다.
11대 도의회가 잘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27.5%가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꼽았고 도민과의 소통이 25%로 나타났습니다.
11대 도의회가 잘 못한 분야로는 지역사회 갈등 조정 능력이라는 답변이 3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의장단의 리더십 부분이 부족했단 답변도 20%로 집계됐습니다.
민선 7기 원희룡 도정과 11대 도의회는 지난 2년의 기간동안 2공항 문제와 대형 개발 사업에 대한 갈등에 뚜렷한 조정역할을 하지 못하고 끊임없는 잡음을 내왔습니다.
현역 도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이에 대한 비판과 자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조사일시 : 2020.01.09~2020.01.19
-조사기관 : JIBS.제민일보.한라일보
-조사대상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4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