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등학교를 해양계열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논의가 시작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성산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11일 성산포 수협 복지회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동문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성산고 발전방안 포럼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럼엔 한구구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을 비롯해 해양수산계열 전문가들이 나와 학과 개편 방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에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다음달 공청회를 열어 성산고 개편 방향 윤곽을 잡아갈 방침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9) 오전 제주시 조천읍 빈집 활용 숙박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제주자치도가 주민투표를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라산 탐방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이 다리 난간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8) 낮 12시쯤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5살 A군이 탐방로 다리 난간에서 2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군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처치 후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봄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귀포 성산 지역이 12월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 낮 최고 기온은 제주공항 22.6도, 가파도 22.5도, 서귀포 성산 22.4도로, 성산의 경우 12월 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10)부터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다음주까지는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0) 오후부터 곳에 따라 5mm 내외의 비가 시작되겠고, 모레(11) 오후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료 공영주차장에 장기 방치된 차량을 강제 견인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공영주차장에 장기 방치된 차량을 행정기관이 강제 견인하거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공영주차장 내 무단 방치 차량을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됐고, 장치 방치 챠량으로 인한 주차난과 안전 사고 우려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제주지역 휘발윳값이 10주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1,670원으로, 지난 9월 넷째주 1,84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경윳값 역시 지난 9월 넷째주 1,768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달 첫째주 1,597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11주 동안 약 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JIBS배 클럽대항 볼링대회가 오늘(9) 오후 개막했습니다.

이번 볼링대회는 제주시 휴안퍼펙트볼링장에서 오늘(9)과 내일(10), 오는 16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되고, 40여 개 팀에서 400여 명의 동호인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출전한 선수들은 내일(10)까지 예선전을 치르고, 오는 16일 순위 결정전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대회 결승전 경기는 TV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입니다.

송승천 제주자치도체육회장이 오늘(9) 별세했습니다.

송승천 도 체육회장은 향년 65세로, 오늘(9) 새벽 5시쯤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2월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제주도씨름협회장과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등을 역임했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도 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내일(10)부터 사흘간 조문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