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씨는 치매에 걸려 거동을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두 달 전쯤 방문요양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8일, 김씨는 어머니 다리에서 큰 상처를 발견했습니다.
요양보호사 A씨가 다녀간 뒤였습니다.
김 모씨 / 노인학대주장 피해자
"(병원에서) 이것은 타인에 의해서 난 상첩니다라고 하는거에요. 이것이 껍질이고... 타인에 의한 상처라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그 요양보호사가 한 건 줄 안거에요. 그런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야 시인했어요"
김 씨는 요양보호사 A씨가 그 날 이후 집에도 방문하지 않고,
요양보호사업체에서는 A씨가 아프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주장합니다.
병원에서는 김 씨 어머니의 다리가 타인에 의해 발생한 상처에 의해 패혈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실제 상처 부위는 이미 까맣게 썩어가는 상황.
치매에 걸려 거동도 불편한 어머니가 스스로 자해한 것이라던 요양보호사 A씨는,
조사가 시작되자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실수는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학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양보호사 A씨
"센터장님한테 사건을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센터에서도 말을 맞춰야 된다고해서..."
제주시청과 노인보호전문기관,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현장 조사에 나섰고,
정황을 파악한 후 학대 혐의가 있다면 경찰에 해당 보호사를 고발할 예정입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JIBS 구혜희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8일, 김씨는 어머니 다리에서 큰 상처를 발견했습니다.
요양보호사 A씨가 다녀간 뒤였습니다.
김 모씨 / 노인학대주장 피해자
"(병원에서) 이것은 타인에 의해서 난 상첩니다라고 하는거에요. 이것이 껍질이고... 타인에 의한 상처라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그 요양보호사가 한 건 줄 안거에요. 그런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야 시인했어요"
김 씨는 요양보호사 A씨가 그 날 이후 집에도 방문하지 않고,
요양보호사업체에서는 A씨가 아프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주장합니다.
병원에서는 김 씨 어머니의 다리가 타인에 의해 발생한 상처에 의해 패혈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실제 상처 부위는 이미 까맣게 썩어가는 상황.
치매에 걸려 거동도 불편한 어머니가 스스로 자해한 것이라던 요양보호사 A씨는,
조사가 시작되자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실수는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학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양보호사 A씨
"센터장님한테 사건을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센터에서도 말을 맞춰야 된다고해서..."
제주시청과 노인보호전문기관,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현장 조사에 나섰고,
정황을 파악한 후 학대 혐의가 있다면 경찰에 해당 보호사를 고발할 예정입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JIBS 구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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