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제74주년 제주4·3추념식이 이어졌습니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제주4·3 서울 추념식을 봉행했습니다.
서울 추념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되는데,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제주 추념식이 끝난 직후에 맞췄습니다.
서울 추념식은 지난 2018년 4·3 70주년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실제 4·3수형인들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서대문형무소 어울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추념식 대표 헌화와 추념사는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맡았습니다.
또 소설 '순이삼촌'을 통해 제주4·3을 처음으로 알린 현기역 작가도 참석해 편지글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기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4·3추념곡이라 할 수 있는 '잠들지 않는 남도'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인권운동가인 고 이소선 여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이소선 합창단이 불렀습니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이번 74주년 행사는 4·3특별법 통과 후 4·3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4·3의 전국화와 대중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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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제주4·3 서울 추념식을 봉행했습니다.
서울 추념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되는데,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제주 추념식이 끝난 직후에 맞췄습니다.
서울 추념식은 지난 2018년 4·3 70주년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실제 4·3수형인들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서대문형무소 어울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추념식 대표 헌화와 추념사는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맡았습니다.
또 소설 '순이삼촌'을 통해 제주4·3을 처음으로 알린 현기역 작가도 참석해 편지글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기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4·3추념곡이라 할 수 있는 '잠들지 않는 남도'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인권운동가인 고 이소선 여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이소선 합창단이 불렀습니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이번 74주년 행사는 4·3특별법 통과 후 4·3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4·3의 전국화와 대중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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