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들불축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생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4·3왜곡과 폄훼에 대한 국민의힘 도의원의 첫 공식 사과 발언도 나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들불축제가 한창이던 지난달 10일.
제주시는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한 산불 등의 영향으로 메인이벤트인 오름불놓기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들불축제의 필요성 논란도 재점화됐습니다.
시기적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고, 탄소배출과 환경훼손 등의 논란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불놓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앞으로 들불놓기 자체가 어렵게 됐다며, 축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레이저를 쏘아서 신호를 보내는 방식 등 다양하게 검토해 볼 수 있다. 어쨌든 불씨를 날려서도 안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도정질문에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역할에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와 함께 제주에 직간접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승아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우리 수산물 구매에 대해서 소비를 하지 않겠다라는 이런 보고서들이 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직접적 피해 보상을 제도화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녀들의 건강을 위해 입수 금지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만약에 예를 들어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다 하게 되면 입욕 자체를 입어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저희가 할 생각입니다."
최근 불거진 4·3 왜곡과 폄훼에 대한 국민의힘 도의원의 공식 사과 입장도 나왔습니다.
김황국 도의원은 최근의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황국 / 국민의힘 도의원
"부적절한 발언과 행위에 대하여 의원이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4·3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도정질문에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제2공항 도민경청회도 언급됐는데, 제주자치도는 논란은 있지만 필요하면 경청회를 확대할 수도 있다며 예정대로 남은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들불축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생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4·3왜곡과 폄훼에 대한 국민의힘 도의원의 첫 공식 사과 발언도 나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들불축제가 한창이던 지난달 10일.
제주시는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한 산불 등의 영향으로 메인이벤트인 오름불놓기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들불축제의 필요성 논란도 재점화됐습니다.
시기적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고, 탄소배출과 환경훼손 등의 논란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불놓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앞으로 들불놓기 자체가 어렵게 됐다며, 축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레이저를 쏘아서 신호를 보내는 방식 등 다양하게 검토해 볼 수 있다. 어쨌든 불씨를 날려서도 안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도정질문에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역할에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와 함께 제주에 직간접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승아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우리 수산물 구매에 대해서 소비를 하지 않겠다라는 이런 보고서들이 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직접적 피해 보상을 제도화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녀들의 건강을 위해 입수 금지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만약에 예를 들어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다 하게 되면 입욕 자체를 입어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저희가 할 생각입니다."
최근 불거진 4·3 왜곡과 폄훼에 대한 국민의힘 도의원의 공식 사과 입장도 나왔습니다.
김황국 도의원은 최근의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황국 / 국민의힘 도의원
"부적절한 발언과 행위에 대하여 의원이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4·3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도정질문에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제2공항 도민경청회도 언급됐는데, 제주자치도는 논란은 있지만 필요하면 경청회를 확대할 수도 있다며 예정대로 남은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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