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생경제와 인구소멸 관련 총선 후보들이 정책을 확인하는 순서.
오늘은 대표적 도농복합지역인 제주시 을 지역의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해 봅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원도심과 신규택지, 농촌지역이 혼재된 제주시 을 지역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다며 원도심에 벤처타운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벤처기업들 스타트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그 지역에서 새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오랜기간 취업을 못하거나 은둔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센터 설립도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제주시 을지역의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거기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 효과도 보고요.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전제가 제2공항이 되면 더 좋겠죠."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산학연계 사업 확대, 임대주택의 지속 확충도 약속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생활밀접형 정책 제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월세 1만원의 청년임대주택 도입,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강순아/녹색정의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청년임대 주택을 시행해서 청년들에게 주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모여서 그것(사회문제)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혁신파크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언론4사 정책자문위원들은 김한규 후보와 김승욱 후보의 정책은 전략과 방향을 구체화 할 필요가 있고 강순아에 대해선 예산 확보 방안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김상훈/언론4사 정책자문위원장(제주한라병원 부원장)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대안이라던가 정책들을 반드시 발굴을 해서 이번에 유권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한다면 상당히 충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한 경제 위기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위기는 제주뿐만이 아닌 전국 공통의 문제인 만큼 후보자 개인 뿐 아니라 정당 차원의 해법이 제시될 필요가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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