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그룹이 제주 중산간 일대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 단지 개발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예결위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의원들은 제주도정의 지하수 철학과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콘도 890실과 호텔 2백실, 골프아카데미와 승마체험장까지.
한화 그룹이 총사업비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겠다는 제주시 중산간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입니다.
사업부지는 해발 4백미터인 중산간,
용도지역상 관리지역에 속해 특혜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이 사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영훈 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하원테크노밸리와 맞물려 UAM 핵심사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지하수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사업부지 일대가 지하수 특별관리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한동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이게 과연 오영훈 도정의 지하수 관리와 그다음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 철학과 맞을까요?
제주자치도는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하원테크노밸리 사업자가 달라 접점이 없고, 우려하는 지하수 문제 역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중/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각종 경관심의위원회,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그런 심의를 거쳐서 이걸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제주자치도의 관련 예산 편성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강하영/ 국민의힘 도의원
우리 도정에서 출생에 대한 저출생에 대한 위기의식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보행로를 확대하는 도로 다이어트가 오히려 도심지 교통난을 부추길 수 있다며 교통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민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그러한 정책을 폈다 그래가지고 자가용이 없어질 것인가, 줄어들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한 저희들이 내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봐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주자치도의 부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건전 재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그룹이 제주 중산간 일대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 단지 개발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예결위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의원들은 제주도정의 지하수 철학과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콘도 890실과 호텔 2백실, 골프아카데미와 승마체험장까지.
한화 그룹이 총사업비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겠다는 제주시 중산간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입니다.
사업부지는 해발 4백미터인 중산간,
용도지역상 관리지역에 속해 특혜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이 사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영훈 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하원테크노밸리와 맞물려 UAM 핵심사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지하수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사업부지 일대가 지하수 특별관리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한동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이게 과연 오영훈 도정의 지하수 관리와 그다음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 철학과 맞을까요?
제주자치도는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하원테크노밸리 사업자가 달라 접점이 없고, 우려하는 지하수 문제 역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중/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각종 경관심의위원회,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그런 심의를 거쳐서 이걸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제주자치도의 관련 예산 편성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강하영/ 국민의힘 도의원
우리 도정에서 출생에 대한 저출생에 대한 위기의식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보행로를 확대하는 도로 다이어트가 오히려 도심지 교통난을 부추길 수 있다며 교통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민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그러한 정책을 폈다 그래가지고 자가용이 없어질 것인가, 줄어들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한 저희들이 내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봐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주자치도의 부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건전 재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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