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기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순섭니다.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해 임기 3년차를 맞은 김광수 교육감의 정책을 확인해 봤습니다.
주요 핵심 단어들이 도출됐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향후 과제까지 짚어봤습니다.
안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2년간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제주지역 뉴스를 검색해 봤습니다.
8백건이 넘는 뉴스 중에서 연관 단어를 도출해 봤더니,
중학교와 남녀공학 전환 기사가 상당수 확인됩니다.
제주시 동지역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지난달 26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제주시 동 지역 4개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학교별 전환 시기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고등학교와 조직 개편 단어도 빈도수가 높았습니다.
지난 2년간 관심있게 다뤄졌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핵심 공약인 예술고와 체육고 설립은 용역이 마무리된지 수개월째 정책 결정이 늦어지고 있고,
최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된 조직개편은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해나 공감이 떨어집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지난달 26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일들이 첩첩산중으로 있어서 이번이 정무부교육감 신설에 적기가 아닌가. 교육위원회에서의 결정에 저는 겸허하게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임기 2년동안 용역과 구조적 문제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제주 교육의 현실태와 과제 등 본질적인 교육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거나 현실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도정이나 의회나 대학과의 소통은 아주 원활하게 잘되고 있는데, 교육의 본질적인 부분에 우리가 파악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미흡하지 않는가."
현재 제주자치도 교육청이 평가한 김 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은 71%.
단순히 수치에 그치지 않고, 제주 교육의 실질적 성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정책을 현실화하는 건,
임기 하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기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순섭니다.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해 임기 3년차를 맞은 김광수 교육감의 정책을 확인해 봤습니다.
주요 핵심 단어들이 도출됐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향후 과제까지 짚어봤습니다.
안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2년간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제주지역 뉴스를 검색해 봤습니다.
8백건이 넘는 뉴스 중에서 연관 단어를 도출해 봤더니,
중학교와 남녀공학 전환 기사가 상당수 확인됩니다.
제주시 동지역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지난달 26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제주시 동 지역 4개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학교별 전환 시기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고등학교와 조직 개편 단어도 빈도수가 높았습니다.
지난 2년간 관심있게 다뤄졌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핵심 공약인 예술고와 체육고 설립은 용역이 마무리된지 수개월째 정책 결정이 늦어지고 있고,
최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된 조직개편은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해나 공감이 떨어집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지난달 26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일들이 첩첩산중으로 있어서 이번이 정무부교육감 신설에 적기가 아닌가. 교육위원회에서의 결정에 저는 겸허하게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임기 2년동안 용역과 구조적 문제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제주 교육의 현실태와 과제 등 본질적인 교육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거나 현실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도정이나 의회나 대학과의 소통은 아주 원활하게 잘되고 있는데, 교육의 본질적인 부분에 우리가 파악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미흡하지 않는가."
현재 제주자치도 교육청이 평가한 김 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은 71%.
단순히 수치에 그치지 않고, 제주 교육의 실질적 성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정책을 현실화하는 건,
임기 하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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