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소비 패턴을 탈피한 새로운 시장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크루즈 관광 성장을 위한 과제를 타진하는 두 번째 시간,
소비 트렌드 변화의 흐름과 이를 겨냥한 크루즈 시장의 대응 방향을 살펴봤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에 도착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대부분 쇼핑몰과 면세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념품은 물론, 고가의 제품을 많이 구매했던 게,
최근 들어 간단한 간식거리나 저가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지오오슈동/ 중국 관광객
“크루즈에서 내려 주상절리대를 갔다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갈 예정이다. 시장에선 간식거리 정도 사먹어보려 한다. 그외에 특별히 사고 싶은 것은 없다”
크루즈 관광객 소비 패턴의 변화는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지출 경비는 2014년 724달러에서 2023년 188달러로 74%나 급감했고,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이 면세점에서 카드를 쓴 비중은 35.9%로 2019년 같은 기간 63.1%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을 정도입니다.
치아징/중국 관광객
“음식들이 맛있고 감귤 초콜릿이 맛있어 관심 있다. (토산품이나 감귤 초콜릿 등을 사려 한다)”
크루즈 관광객들의 쇼핑 등 소비 경향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리둥핑/중국 관광객
“제주에선 자연 풍광을 보고 싶고 현지 음식을 맛볼 생각이다. (체류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일 주요 경유 기항지 중 하나인 후쿠오카 하카타항은 이런 패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쇼핑 옵션을 제공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역 경제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하루카 모리즈미/후쿠오카시 계장(크루즈 담당)
“후쿠오카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쇼핑만 아니라 식도락을 즐길 맛집도 많아서 젊은 세대나 처음 찾는 관광객들, 다시 찾는 여행객까지도 모두 매력을 즐길수 있길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평균 고객 연령대는 낮아지고, 쇼핑 트렌드 변화가 가팔라지면서, 크루즈산업의 시장 전략 고민을 더 한층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크루즈 선상에서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소비 패턴을 탈피한 새로운 시장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크루즈 관광 성장을 위한 과제를 타진하는 두 번째 시간,
소비 트렌드 변화의 흐름과 이를 겨냥한 크루즈 시장의 대응 방향을 살펴봤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에 도착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대부분 쇼핑몰과 면세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념품은 물론, 고가의 제품을 많이 구매했던 게,
최근 들어 간단한 간식거리나 저가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지오오슈동/ 중국 관광객
“크루즈에서 내려 주상절리대를 갔다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갈 예정이다. 시장에선 간식거리 정도 사먹어보려 한다. 그외에 특별히 사고 싶은 것은 없다”
크루즈 관광객 소비 패턴의 변화는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지출 경비는 2014년 724달러에서 2023년 188달러로 74%나 급감했고,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이 면세점에서 카드를 쓴 비중은 35.9%로 2019년 같은 기간 63.1%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을 정도입니다.
치아징/중국 관광객
“음식들이 맛있고 감귤 초콜릿이 맛있어 관심 있다. (토산품이나 감귤 초콜릿 등을 사려 한다)”
크루즈 관광객들의 쇼핑 등 소비 경향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리둥핑/중국 관광객
“제주에선 자연 풍광을 보고 싶고 현지 음식을 맛볼 생각이다. (체류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일 주요 경유 기항지 중 하나인 후쿠오카 하카타항은 이런 패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쇼핑 옵션을 제공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역 경제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하루카 모리즈미/후쿠오카시 계장(크루즈 담당)
“후쿠오카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쇼핑만 아니라 식도락을 즐길 맛집도 많아서 젊은 세대나 처음 찾는 관광객들, 다시 찾는 여행객까지도 모두 매력을 즐길수 있길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평균 고객 연령대는 낮아지고, 쇼핑 트렌드 변화가 가팔라지면서, 크루즈산업의 시장 전략 고민을 더 한층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크루즈 선상에서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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