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안과 안전은 단순히 행정기관이나 경찰 인력 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지역 사회에서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돼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지역 안전과 치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현장을 이효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두운 골목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매주 동네를 순찰하는 자율방범대원들입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라 놓치는 곳이 없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파손 시설물까지 확인해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경택 / 노형자율방범대장
"이 동네 분들은 지역의 구석구석을 다 알거든요. 그렇게 하면서 이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그런 자부심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단체와도 화장실 불법촬영 장비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치안에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방범대의 꾸준함에 신뢰도 두터워 이 여성단체와는 벌써 8년째 공동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심화정 /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장
"같이 다니면 저희가 많이 힘이 되죠. 사실 저희끼리 이런 작업들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경찰 지구대장님도 함께하시고 자율방범대가 함께 하시니까"
어두운 밤길이 별빛처럼 빛납니다.
범죄 우려 지역의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줄이는 셉테드 디자인이 적용된 겁니다.
주변에는 CCTV와 비상벨도 함께 설치됐습니다.
단순히 설치만 하는게 아니라, 경찰과 협업해 주기적인 점검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박창준 / 제주시 이도1동
"길이 바뀐 다음부터는 여기 노숙자 같은 분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민들이 정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진 것 같고"
제주자치도는 경찰과 함께 범죄 취약 지역에 셉테드 디자인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모지원 / 제주자치도 건축경관과 경관디자인팀장
"시설물을 설치했을 때 범죄에 대한 두려움도 좀 줄어들고요.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발생 빈도나 수준도 좀 약화된다는 것을 저희가 파악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적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작은 관심과 봉사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나비효과로 번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치안과 안전은 단순히 행정기관이나 경찰 인력 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지역 사회에서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돼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지역 안전과 치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현장을 이효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두운 골목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매주 동네를 순찰하는 자율방범대원들입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라 놓치는 곳이 없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파손 시설물까지 확인해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경택 / 노형자율방범대장
"이 동네 분들은 지역의 구석구석을 다 알거든요. 그렇게 하면서 이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그런 자부심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단체와도 화장실 불법촬영 장비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치안에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방범대의 꾸준함에 신뢰도 두터워 이 여성단체와는 벌써 8년째 공동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심화정 /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장
"같이 다니면 저희가 많이 힘이 되죠. 사실 저희끼리 이런 작업들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경찰 지구대장님도 함께하시고 자율방범대가 함께 하시니까"
어두운 밤길이 별빛처럼 빛납니다.
범죄 우려 지역의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줄이는 셉테드 디자인이 적용된 겁니다.
주변에는 CCTV와 비상벨도 함께 설치됐습니다.
단순히 설치만 하는게 아니라, 경찰과 협업해 주기적인 점검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박창준 / 제주시 이도1동
"길이 바뀐 다음부터는 여기 노숙자 같은 분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민들이 정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진 것 같고"
제주자치도는 경찰과 함께 범죄 취약 지역에 셉테드 디자인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모지원 / 제주자치도 건축경관과 경관디자인팀장
"시설물을 설치했을 때 범죄에 대한 두려움도 좀 줄어들고요.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발생 빈도나 수준도 좀 약화된다는 것을 저희가 파악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적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작은 관심과 봉사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나비효과로 번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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