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던 관광객 익수 사고 발생

오늘 낮 제주시 한 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씁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 포구에서 물놀이 하던 관광객 38살 A시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주변인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CPR을 시행해 자발순환이 이뤄지면서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없는거리걷기 축제 1만2천명 참여 '성황'

올해 첫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시 탑동광장과 관덕정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 3.5km 구간에서 열린 2025 제1회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축제에서는 걷기 뿐만 아니라 원도심 근현대 사진전과 5개 테마의 원도심 역사.문화 투어가 함께 진행됐고, 다양한 홍보.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플라스틱 없는 청정 우도 소라 축제 성황

우도 소라 축제가 플라스틱 없는 청정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우도 소라축제에서는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소라요리체험과 플로깅, 뿔소라탑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자율정화 활동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선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개막해 고사리꺽기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사회적경제발전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추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가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역 내 자본과 경제순환 활성화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제3차 사회적 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용역은 7월 중순까지 국내외를 비롯한 제주의 경제여건과 제도, 사회적 경제 관련 현황을 조사하고 사회적 기업별 현황조사, 또 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검증과 분석이 이뤄집니다.

전통시장 현황분석·로컬데이터 구축사업 난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월 '빅데이터 기반 전통시장 등 현황분석 및 로컬데이터 구축 용역'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입찰에 나섰지만 지난 14일 2차 입찰까지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입찰조건을 일부 완화해 이달 중 3차 입찰공고를 내고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부터 최근 5년간 카드매출과 통신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상권 실태조사와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제주SK FC 원정 경기 패배..리그 10위 강등권

제주SK FC가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포항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던 제주는 오늘(26) 안양 원정에서 0대 1로 뒤진 후반 4분 유리 조나탄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25분 결승골을 내주며 1대 2로 패했습니다. 오늘 패배한 제주는 승점 11점으로 10라운드 현재 리그 10위로 강등권에 처해 있습니다. 제주는 다음달 3일 대구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전국 지가 상승 속 제주만 하락

올들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 땅 값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지가는 지난해 4분기 0.56%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0.5%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 폭이 둔화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지가 상승률이 0.8%로 가장 높았고, 경기 0.57%, 부산 0.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주는 -0.21%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해,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기름값' 전국 2번째로 비싸

제주지역 기름값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93원, 경유는 1,543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서울지역 1703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가인 1,635.6원보다 57.4원 높은 가격으로 섬이라는 지역 특성과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하락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