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잇따라...구조견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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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무질서 반복... 혐오 확산 우려

앵커 외국인 관광객의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쌓이면서 부정적 이미지나 혐오 정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광 시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용 공간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담배까지 피운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납니다. 지난해에는 승객들이 탑승한 시내버스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흡연을 하는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1,200여 건으로 2년 전보다 3배나 급증했습니다. 이경배 / 제주자치경찰단 관광경찰팀장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다른 나랑 와서 안일한 생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 예방 활동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지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건너자,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보안관이 호루라기를 불며 제지합니다. 하지만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워낙 다양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단속 권한이 없는 단체가 일일이 대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김수미 / 주민자치보안관 "음료수, 컵, 캔 이런 게 아무데나 널려 있어 가지고 저희가 단속하려고 해도 단속할 수가 없어요." 외국인 관광객을 바라보는 부정적 이미지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자 "외국인들의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일부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 정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예방 활동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제주자치도가 지난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여행 문화 캠페인에서는 기초질서 정착 활동 확대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강주현 /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인식 수준을 더욱더 부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우려됩니다. (관련 캠페인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에서 지켜야 되는 에티켓이라든지 공공질서, 그리고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인 외국인 관광객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