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도로는 돌고래 출몰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각종 오염수가 밀려들며 악취가 진동하고, 심지어는 폐기물까지 몰래 버려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해안도로.
돌고래가 출몰하는 장소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선 옛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인근 농지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고여 거품까지 일고 있고, 썩은 듯 색깔까지 변해있습니다.
농가에서 버린 각종 농산물과 폐농자재까지 확인됩니다.
문 모씨 / 서귀포시 대정읍
"이 밑에 내려가면 악취가 심하다니까요. 여기 내려가면 정말 부끄러워요. 제주도민이라는게 부끄럽다니까요."
돌고래가 뛰노는 장관을 기대했던 관광객들도 실망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정영균 / 경남 창원시
"해안 쓰레기는 좀 그렇다고 치더라도 오염 문제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한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제가 볼 때도 이거는 어떻게 당국에서 조금 조치를 취해줘야 되지 않겠나 이렇습니다."
인근 해안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조간대엔 누군가 일부러 버린듯한 폐기물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쉽게 확인 할 수 없도록 녹슨 철제품을 잘게 부숴놓기까지 했습니다.
군데군데엔 흘러내린 녹물까지 고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한경면사무소 관계자
"(쓰레기 등을 버린) 행위자를 찾아가지고 이거 처리해라 하는 식으로 처리하고 있고, 이런 사항은 저도 처음이라 가지고.."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던 제주의 해안도로.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행동이 계속되면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제주방송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도로는 돌고래 출몰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각종 오염수가 밀려들며 악취가 진동하고, 심지어는 폐기물까지 몰래 버려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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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해안도로.
돌고래가 출몰하는 장소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선 옛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인근 농지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고여 거품까지 일고 있고, 썩은 듯 색깔까지 변해있습니다.
농가에서 버린 각종 농산물과 폐농자재까지 확인됩니다.
문 모씨 / 서귀포시 대정읍
"이 밑에 내려가면 악취가 심하다니까요. 여기 내려가면 정말 부끄러워요. 제주도민이라는게 부끄럽다니까요."
돌고래가 뛰노는 장관을 기대했던 관광객들도 실망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정영균 / 경남 창원시
"해안 쓰레기는 좀 그렇다고 치더라도 오염 문제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한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제가 볼 때도 이거는 어떻게 당국에서 조금 조치를 취해줘야 되지 않겠나 이렇습니다."
인근 해안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조간대엔 누군가 일부러 버린듯한 폐기물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쉽게 확인 할 수 없도록 녹슨 철제품을 잘게 부숴놓기까지 했습니다.
군데군데엔 흘러내린 녹물까지 고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한경면사무소 관계자
"(쓰레기 등을 버린) 행위자를 찾아가지고 이거 처리해라 하는 식으로 처리하고 있고, 이런 사항은 저도 처음이라 가지고.."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던 제주의 해안도로.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행동이 계속되면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제주방송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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