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자율차 시범운행 마무리.. 5개월 무사고

제주에서 진행된 자율주행차량 실험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추가 확대 여부가 주목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7월 말 시작된 제주 첫 노선형 자율주행버스인 탐라자율차 시범 운행을 올해로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1,30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자치도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도너리오름 자연휴식년제 연장

서귀포시 안덕면 도너리오름의 자연휴식년제가 연장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로 끝날 예정이었던 도너리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오는 2026년까지 2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검토 결과, 도너리오름의 식생은 일부 회복됐지만, 휴식년제 해제 시 토양유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문석이오름의 경우 내년부터 자연휴식년제가 해제되지만, 소유자가 출입 제한 의사를 밝히면서 해제 이후에도 탐방은 제한됩니다.

양주 유통사업 56억 투자 사기 30대 실형

양주 유통사업 투자금을 가로챈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13억3천여 만 원을 추징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년 동안 양주 유통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56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공범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출근길 곳곳 눈비 내려…강풍·풍랑 유의!

오늘 출근길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해안 지역에는 5mm 미만, 산지에는 1cm 내외로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오후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부와 남부 중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순간풍속 20m/s 이상, 산지에는 25m/s 이상의 돌풍이 불겠는데요.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는 추위가 덜한데요. 다만,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 부쩍 추워지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온 살펴보시면, 제주 10도, 성산 9도, 서귀포 11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요. 한낮에는 제주와 성산 11도, 고산 10도 서귀포는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출항 전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박무로 인해 인천, 김포, 광주공항 모두 시정이 좋지 않고, 인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제주는 오후부터 강풍으로 인해 일부 항공편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시간 운항 정보 체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내리는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구름 많이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구름 많고 흐린 날씨...큰 추위 없어

성탄절인 오늘(25) 제주는 구름 많고 흐린 가운데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5) 낮 최고 기온은 서귀포가 13.7도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도 11도에서 14도 사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6)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다 모레(27)부터 다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26) 오후부터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불겠다면서 시설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 제야의 용고타고 개최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밤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가 열립니다. 제주시는 오는 31일 밤 11시 제주시청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을사년 새해 제주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문화 공연과 시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시청, 새해 카운트다운과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시, 민생 안정 대책반 구성·운영

연말을 맞아 지역 민생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19일부터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물가 안정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겨울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관리와 매뉴얼 재정립 등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귀포 새섬 화재...인명피해 없어

서귀포 새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5) 낮 1시쯤 서귀포시 서귀동 새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나무 한 그루를 태우고 꺼지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