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IBS는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이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민생경제'와 '인구소멸'과 관련해 총선 후보들의 정책을 정리해왔습니다.
앞선 제주시을과 서귀포시에 이어 대진표가 양자대결로 완성된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3개 선거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제주시갑 지역.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있고, 각종 상권도 발달해있습니다.
반면 서부 읍면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입니다.
관광 산업과 1차 산업 등의 의존도가 높은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이 제시하는 민생 경제 공약은 무엇일까?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연장과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제주형 소액 대출 수눌음 금융을 시범 실시해 최대 2000명에게 소액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지금 신용의 문제, 담보의 문제 때문에 은행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수눌음 금융 형태 마이크로크레딧 금융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숨통을 틔어주는 것을 국가의 정책의 변화를 가져와서 만들어야 된다."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확대하고, 인구소멸 기본소득도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2공항 등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를 제시했습니다.
또 관광청 신설과 온누리상품권 골목상권 확대,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등을 공약했습니다.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혁신도시를 우리 서부권에 유치해가지고 그런 국책사업이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경제는 일단 토목건설이 1순위로 추진된다면 지역의 활기가 띄고, 자금이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산지원금 확대와 권역별 돌봄센터 설립, 신산업 유치와 산학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취업 활성화도 약속했습니다.
언론4사 정책자문위원은 두 후보 모두에게 대정부 설득과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정원 언론4사 정책자문위원(한라대 교수)
"부의 분배 체계를 고민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출산율 같은 경우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 그래서 노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도적 개선 방안들이 나오지 않은 게 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또 민생 경제 회복에 있어 중요한 주체인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과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고민도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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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는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이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민생경제'와 '인구소멸'과 관련해 총선 후보들의 정책을 정리해왔습니다.
앞선 제주시을과 서귀포시에 이어 대진표가 양자대결로 완성된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3개 선거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제주시갑 지역.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있고, 각종 상권도 발달해있습니다.
반면 서부 읍면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입니다.
관광 산업과 1차 산업 등의 의존도가 높은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이 제시하는 민생 경제 공약은 무엇일까?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연장과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제주형 소액 대출 수눌음 금융을 시범 실시해 최대 2000명에게 소액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지금 신용의 문제, 담보의 문제 때문에 은행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수눌음 금융 형태 마이크로크레딧 금융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숨통을 틔어주는 것을 국가의 정책의 변화를 가져와서 만들어야 된다."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확대하고, 인구소멸 기본소득도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2공항 등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를 제시했습니다.
또 관광청 신설과 온누리상품권 골목상권 확대,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등을 공약했습니다.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혁신도시를 우리 서부권에 유치해가지고 그런 국책사업이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경제는 일단 토목건설이 1순위로 추진된다면 지역의 활기가 띄고, 자금이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산지원금 확대와 권역별 돌봄센터 설립, 신산업 유치와 산학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취업 활성화도 약속했습니다.
언론4사 정책자문위원은 두 후보 모두에게 대정부 설득과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정원 언론4사 정책자문위원(한라대 교수)
"부의 분배 체계를 고민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출산율 같은 경우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 그래서 노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도적 개선 방안들이 나오지 않은 게 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또 민생 경제 회복에 있어 중요한 주체인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과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고민도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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