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합리한 예산편성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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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호 겨울태풍 '파북' 예상 경로는?…아침까지 기온 낮아

오늘 새벽, 베트남 호찌민 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제 56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이내 제 26호 태풍 '파북'으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 '파북'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 베트남에 많은 비가 예상되니까요.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미리 기상정보 확인하셔서 일정에 차질 없으시길 바랍니다. 휴일이었던 어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더 춥게 느껴졌을텐데요.  오늘 아침도 어제와 비슷하겠고,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출근길 옷차림 든든하게 해주셔야겠고요.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얀 눈이 내려 반가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운전을 하는 분들이라면 걱정부터 앞설텐데요. 1100도로나 5.16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서행 운전과 차간 거리 유지 기억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비 소식 없이 구름 많이 지나는 가운데, 이 시각 현재 기온 살펴보시면 제주는 6도, 성산 4도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엔 제주와 성산 10도, 고산 9도, 서귀포는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남쪽바깥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은 구름 많이 지나고 있고요. 항공편은 정상 운항 예상됩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눈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이 끼겠고요. 이맘때 겨울 추위를 보이다가 주 후반에 다시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성탄 앞두고 들뜬 주말.. "추워도 좋아요"

(앵커)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 구경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곳곳에선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기는 모습들이 이어졌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나들이객들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길 위로 썰매를 타고 신나게 미끄러집니다. 수십 cm의 눈이 쌓인 한라산 곳곳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아이의 썰매를 끌어주는데 힘이 들 법도 하지만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는 육아의 피곤함도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차길호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아이가 썰매를 너무 타고 싶어해서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이렇게 저희가 제주로 오게 됐습니다. 너무 즐거워하고 있고 너무 행복하고 웃는 모습 보니까 저도 정말 너무 행복하네요" 하얀 솜이불을 덮은 한라산 능선 아래 펼쳐진 겨울왕국.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설경에 매혹되긴 마찬가지. 제주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로 하루 종일 매서운 바람이 몰아쳤지만 눈이 만들어주는 추억에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조문경 / 대구광역시 "연말 맞아서 가족끼리 가족여행왔는데 여기 한라산, 제주 오면 꼭 와봐야 한다 그래서 왔는데 눈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춥네요. 그래도 좋아요" 성탄절을 앞둔 주말, 상가 거리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체감온도는 0도에 가까웠지만 가족가 함께하는 연말은 언제나 따뜻하기만 합니다. 이효형 기자 "주말을 맞아 거리에는 성탄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나온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임지원 / 제주시 오등동 "나와서 보니까 성탄 분위기도 있고 즐겁네요. 선물도 하나씩 사줄 겸 나왔습니다. 겸사겸사" 제주지방기상청은 성탄절까지 별다른 눈 소식은 없겠고 구름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겨울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