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맥이 끊겼던 제주 도새기축제가 8년만에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비계 삼겹살 등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고, 제주 양돈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게 줄을 선 끝에 얻어낸 즉석 돼지고기 구이 한 컵.
무료 시식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맛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김희선 제주시 애월읍
고기 냄새 좀 많이 예민한데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한 여름 더위에 지쳤던 아이들의 얼굴도 활짝 펴졌습니다.
도새기 가면과 우산 만들기 등 돼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최다연 경기도 용인시
되게 활기차고 제주도민만 온 게 아니라 여행객도 이렇게 같이 섞이면서 여러 가지 해볼 수 있고 먹거리도 있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 제주 도새기 축제가 8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폐수 방류에 비계 삼겹살, 비계 흑돼지 등 그동안 적잖은 부침을 겪었지만,
제주산 돼지고기의 추락을 그대로 바라볼 수 없다는 농가들의 마음이 한데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도 마련돼,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행사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비계 삼겹살로 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소비자의 반응에 대해서 저희들이 잘 받아들여가지고 농가부터 더 솔선수범하고 조합이 관리를 철저히 해서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만드는데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제주산 돼지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인 도새기 축제.
온갖 부침을 겪은 후 8년 만에 재개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안 맥이 끊겼던 제주 도새기축제가 8년만에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비계 삼겹살 등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고, 제주 양돈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게 줄을 선 끝에 얻어낸 즉석 돼지고기 구이 한 컵.
무료 시식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맛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김희선 제주시 애월읍
고기 냄새 좀 많이 예민한데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한 여름 더위에 지쳤던 아이들의 얼굴도 활짝 펴졌습니다.
도새기 가면과 우산 만들기 등 돼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최다연 경기도 용인시
되게 활기차고 제주도민만 온 게 아니라 여행객도 이렇게 같이 섞이면서 여러 가지 해볼 수 있고 먹거리도 있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 제주 도새기 축제가 8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폐수 방류에 비계 삼겹살, 비계 흑돼지 등 그동안 적잖은 부침을 겪었지만,
제주산 돼지고기의 추락을 그대로 바라볼 수 없다는 농가들의 마음이 한데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도 마련돼,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행사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비계 삼겹살로 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소비자의 반응에 대해서 저희들이 잘 받아들여가지고 농가부터 더 솔선수범하고 조합이 관리를 철저히 해서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만드는데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제주산 돼지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인 도새기 축제.
온갖 부침을 겪은 후 8년 만에 재개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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