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전역에 들불 안전 주의보가 발령된 첫 날, 아이러니하게도 들불이 발생했습니다.
여)마을 공동묘지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는데,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큰 불로 번졌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자욱한 연기 속에서 무덤이 불에 탑니다.
시커멓게 타 버린 묘지 뒤쪽에는 커다란 불길도 확인됩니다.
공동묘지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14일) 오전 11시 20분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김동은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이처럼 공동묘지 일대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불로 봉분 수십 기를 비롯해 인근 나무들도 불에 타는 등 1만 제곱미터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인근에 주택과 주유소까지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 물이 거꾸로 날릴 정도였습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고,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경민/ 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연소 확대가 심하게 이뤄져서 진압 대원들이 어렵게 진압하고..."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 150여 건 가운데, 봄철이 4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쓰레기 소각이나 불씨 방치 등 부주의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14일)부터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불법 소각 행위 금지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마을 공동묘지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는데,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큰 불로 번졌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자욱한 연기 속에서 무덤이 불에 탑니다.
시커멓게 타 버린 묘지 뒤쪽에는 커다란 불길도 확인됩니다.
공동묘지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14일) 오전 11시 20분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김동은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이처럼 공동묘지 일대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불로 봉분 수십 기를 비롯해 인근 나무들도 불에 타는 등 1만 제곱미터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인근에 주택과 주유소까지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 물이 거꾸로 날릴 정도였습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고,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경민/ 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연소 확대가 심하게 이뤄져서 진압 대원들이 어렵게 진압하고..."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 150여 건 가운데, 봄철이 4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쓰레기 소각이나 불씨 방치 등 부주의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14일)부터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불법 소각 행위 금지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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