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온이 오르면서 제주 농경지 곳곳마다 봄맞이 농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감귤 간벌과 전정 과정에서 손가락이 다치는 부상이 이어지고,
건조한 날씨에 들불 화재도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양배추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겨우내 정성스럽게 키운 양배추를 하나씩 포장하는 겁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아, 월동채소 수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근에서는 봄을 맞아 취나물 수확과 정리 작업도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요즘은 농민들이 가장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김원중 농민
"밭을 갈아서 묘종을 놓으려면 정리를 해야 돼요. 베어내기도 해야 되고, 파종도 해야 되니까 제일 바쁜 시기죠"
김동은 기자
"기온이 오르면서 도내 농경지 곳곳마다 농사 준비에 바쁜 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농번기에 안전 사고가 이어지면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인근 비닐하우스로 번지지 않도록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안간힘을 씁니다.
"여기, 여기"
야초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1시간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감귤 간벌과 전정 작업 과정에서 안전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정 작업 도중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로 비슷한 사고가 주말 동안 10건 가량이나 접수됐습니다.
또 전정 작업 이후, 파쇄 작업도 이뤄지면서 파쇄기 안전 사고는 3월과 4월에 56%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문정환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원
"손가락 부상 사고가 예전보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위의 날이 날까롭기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상 손에 맞는 장갑과 작업용 토시를 착용해야 합니다"
령된 가운데,
농번기철을 맞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온이 오르면서 제주 농경지 곳곳마다 봄맞이 농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감귤 간벌과 전정 과정에서 손가락이 다치는 부상이 이어지고,
건조한 날씨에 들불 화재도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양배추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겨우내 정성스럽게 키운 양배추를 하나씩 포장하는 겁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아, 월동채소 수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근에서는 봄을 맞아 취나물 수확과 정리 작업도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요즘은 농민들이 가장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김원중 농민
"밭을 갈아서 묘종을 놓으려면 정리를 해야 돼요. 베어내기도 해야 되고, 파종도 해야 되니까 제일 바쁜 시기죠"
김동은 기자
"기온이 오르면서 도내 농경지 곳곳마다 농사 준비에 바쁜 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농번기에 안전 사고가 이어지면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인근 비닐하우스로 번지지 않도록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안간힘을 씁니다.
"여기, 여기"
야초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1시간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감귤 간벌과 전정 작업 과정에서 안전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정 작업 도중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로 비슷한 사고가 주말 동안 10건 가량이나 접수됐습니다.
또 전정 작업 이후, 파쇄 작업도 이뤄지면서 파쇄기 안전 사고는 3월과 4월에 56%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문정환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원
"손가락 부상 사고가 예전보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위의 날이 날까롭기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상 손에 맞는 장갑과 작업용 토시를 착용해야 합니다"
령된 가운데,
농번기철을 맞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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