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의 이목이 북극항로와 한국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2기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적으로 북극항로 개척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다,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대한민국이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로선 북극항로 개척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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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계 무역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 빙하가 녹아 항로 개척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가령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네덜란드 노테르담에 수출을 하기 위해선 남중국해와 말라카해협, 수에즈 운하를 거쳐야 합니다.
약 2만2천킬로미터, 40일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거리로는 1만5천킬로미터, 30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유류비는 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특별법안은 북극항로 구축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북극해운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 소속의 북극항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 개척은 제주 역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35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주신항만 프로젝트와 맞물려 새로운 국제환적물류 허브항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 환적 물류항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서 이제 일자리 물류 항만 또는 조선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극에 매장된 천연가스와 희토류 같은 자원의 보급 기지로서의 역할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북극해에 매장된 천연가스, 석유 자원, 이 효율적 운송 경로 확보에 제주항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북극항로 확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가 국제 물류.관광.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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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이목이 북극항로와 한국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2기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적으로 북극항로 개척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다,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대한민국이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로선 북극항로 개척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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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계 무역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 빙하가 녹아 항로 개척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가령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네덜란드 노테르담에 수출을 하기 위해선 남중국해와 말라카해협, 수에즈 운하를 거쳐야 합니다.
약 2만2천킬로미터, 40일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거리로는 1만5천킬로미터, 30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유류비는 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특별법안은 북극항로 구축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북극해운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 소속의 북극항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 개척은 제주 역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35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주신항만 프로젝트와 맞물려 새로운 국제환적물류 허브항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 환적 물류항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서 이제 일자리 물류 항만 또는 조선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극에 매장된 천연가스와 희토류 같은 자원의 보급 기지로서의 역할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북극해에 매장된 천연가스, 석유 자원, 이 효율적 운송 경로 확보에 제주항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북극항로 확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가 국제 물류.관광.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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