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일상은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청보리의 섬 가파도가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수 있도록 '위드코로나'에 맞춰 관광객들을 모으기 위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태양이 제주의 바다를 서서히 붉게 물들입니다.
수평선 위로 떠오른 태양 아래 여객선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관광객들은 배안에서 바라보는 노을 풍경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가파도를 오고가는 이 여객선은 지난 24일부터 일몰 시간대 운항을 추가했습니다.
송영권/'ㅇ'여객선
"새로운 감동을 주고 싶었어요. 코로나19 시기에 지친 마음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해서 고민하고 시행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전후로 도내 부속 섬들의 관광객 수는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가파도의 경우 지난 2019년 20만 명이었던 관광객 수가 1년 사이 6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김연선 기자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관광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제주지역 부속섬에서도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청보리 축제가 2년째 열리지 못하고 청보리 작황이 좋지 않자 일부 밭에 유채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가파도의 풍경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7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가파도를 찾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그 수는 3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장정랑/서울특별시 노원구
"청보리하고 유채꽃을 한꺼번에 같이 보니까 정말 예쁘고. 서울에서 보기는 힘들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이렇게 많이 있는 걸 보니까 되게 좋아요."
코로나19가 길어지는 상황 속 '위드코로나'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제주방송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일상은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청보리의 섬 가파도가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수 있도록 '위드코로나'에 맞춰 관광객들을 모으기 위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태양이 제주의 바다를 서서히 붉게 물들입니다.
수평선 위로 떠오른 태양 아래 여객선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관광객들은 배안에서 바라보는 노을 풍경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가파도를 오고가는 이 여객선은 지난 24일부터 일몰 시간대 운항을 추가했습니다.
송영권/'ㅇ'여객선
"새로운 감동을 주고 싶었어요. 코로나19 시기에 지친 마음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해서 고민하고 시행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전후로 도내 부속 섬들의 관광객 수는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가파도의 경우 지난 2019년 20만 명이었던 관광객 수가 1년 사이 6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김연선 기자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관광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제주지역 부속섬에서도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청보리 축제가 2년째 열리지 못하고 청보리 작황이 좋지 않자 일부 밭에 유채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가파도의 풍경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7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가파도를 찾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그 수는 3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장정랑/서울특별시 노원구
"청보리하고 유채꽃을 한꺼번에 같이 보니까 정말 예쁘고. 서울에서 보기는 힘들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이렇게 많이 있는 걸 보니까 되게 좋아요."
코로나19가 길어지는 상황 속 '위드코로나'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제주방송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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