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오등봉 사업 관련 특혜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측근이나 전현직 공무원들이 심사 과정에 개입한 의혹은 없는지를 따져물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회.
오등봉민간특례 사업 청문회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도지사 지시로 2017년 담당 부서가 바뀐 뒤부터 사업이 속도를 냈다며 이유를 물었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갑자기 (담당부서를) 도시건축과 바꾸죠. 바꿔서 TF 만들죠. 민간사업 특례사업 TF 만들죠. 그 이유가 뭡니까? 말 잘듣는 공무원 한테 그 사업을 맡기는 것 아닙니까? "
JIBS가 보도했던 심사 과정의 문제도 청문회에서 지적됐습니다.
전현직 공무원을 심사위원에서 배제하기로 했던 규정이 심사 나흘 전 삭제됐고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공무원들이 영전했다는 겁니다.
용역업체로 참여한 리헌기술단이 투자금의 10배가 넘는 수익을 내게 됐다며 연관성을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박영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렇게 의혹이 많은 상황에서 원 후보자께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리헌기술단과는 무슨 관계인지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 특혜 의혹 이런 것들이 명명백백하게 수사가.."
방어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희룡 후보자에게 반박할 기회를 주기 위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아라리움 타운하우스 지은 건설사가 이웃에 거주하고 있더라구요. 또 미주종합건설이 오등봉 사업에도 참여를 했더라구요."
원희룡 후보자는 전현직 공무원들이 심사에 참여한 것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오등봉 사업은 대장동 사업과 달리 전국 최초로 초과이익 환수 장치를 명시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국토부 장관 후보자
"오등봉은 대장봉 같이 민간업자에서 공공의 땅을 특정 수익을 몰아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서..."
오등봉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한 원희룡 후보자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온 가운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오등봉 사업 관련 특혜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측근이나 전현직 공무원들이 심사 과정에 개입한 의혹은 없는지를 따져물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회.
오등봉민간특례 사업 청문회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도지사 지시로 2017년 담당 부서가 바뀐 뒤부터 사업이 속도를 냈다며 이유를 물었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갑자기 (담당부서를) 도시건축과 바꾸죠. 바꿔서 TF 만들죠. 민간사업 특례사업 TF 만들죠. 그 이유가 뭡니까? 말 잘듣는 공무원 한테 그 사업을 맡기는 것 아닙니까? "
JIBS가 보도했던 심사 과정의 문제도 청문회에서 지적됐습니다.
전현직 공무원을 심사위원에서 배제하기로 했던 규정이 심사 나흘 전 삭제됐고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공무원들이 영전했다는 겁니다.
용역업체로 참여한 리헌기술단이 투자금의 10배가 넘는 수익을 내게 됐다며 연관성을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박영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렇게 의혹이 많은 상황에서 원 후보자께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리헌기술단과는 무슨 관계인지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 특혜 의혹 이런 것들이 명명백백하게 수사가.."
방어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희룡 후보자에게 반박할 기회를 주기 위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아라리움 타운하우스 지은 건설사가 이웃에 거주하고 있더라구요. 또 미주종합건설이 오등봉 사업에도 참여를 했더라구요."
원희룡 후보자는 전현직 공무원들이 심사에 참여한 것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오등봉 사업은 대장동 사업과 달리 전국 최초로 초과이익 환수 장치를 명시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국토부 장관 후보자
"오등봉은 대장봉 같이 민간업자에서 공공의 땅을 특정 수익을 몰아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서..."
오등봉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한 원희룡 후보자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온 가운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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