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33명이 감염됐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 이외에도 8개 학교에서 9명의 개별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올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58명으로, 이달에만 95%의 환자가 집중됐고,
10대 환자가 81%, 9세 미만 10%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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