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만의 특별한 해맞이 축제가 곧 펼쳐집니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축제는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축제 정보와 주말 날씨를 이소연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강렬한 태양이 구름 사이로 스며듭니다.
차가운 공기를 뚫고 새해의 열기가 서서히 퍼지는데요.
마치 한 마리의 용처럼 한라산 위로 첫 해가 솟아오릅니다.
제주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을사년 새해를 기원하기 위해 대정 동일 해넘이 축제와 성산일출축제, 한라산 새해맞이 야간산행, 국제 펭귄 수영 대회 등 해맞이 행사들이 제주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립니다.
주말동안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기온은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최대 10cm입니다. 시간당 1~2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는 다음주 초반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 14일 목요일 아침 기온은 5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항공 97%, 아시아나 항공 96%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 모든 해상의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는데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 들어있고요, 덩달아 기온도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옷차림 따뜻하게 챙기셔야겠고, 해맞이 축제를 즐기면서 올 한 해의 마지막 순간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이소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JIBS 기상캐스터 이소연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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