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제주 섬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졌고, 강풍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를 끌어내렸습니다.
내일(10일)은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강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쏟아지는 굵은 눈발에 순식간에 눈 세상이 돼 버렸습니다.
하루 사이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까지 발효됐고,
내일까지 20cm가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자
"한라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산간 도로는 갑작스레 몰아친 강한 눈발로 하얗게 변했습니다"
오늘(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도 안팎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강풍 특보까지 발효돼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산간 주요 도로 통제는 하루 종일 이어졌고,
중산간 도로에서는 제설 작업이 계속 됐습니다.
최수미 / 대구광역시 수성구
"차 타고 지나가다가 여기 눈이 너무 많이 내렸길래 중간에 차를 멈추고.. 눈을 밟는 것도 처음이고 육지에선 잘 구경하기 힘든데요"
특히 내일(10일)은 해안지역에도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1만 톤의 제설제를 확보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400여 명의 인력과 46대의 장비를 동원에 새벽부터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지만,
시내권 주요 도로가 결빙되면 출근길 적잖은 혼잡도 예상됩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 도로관리팀장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에 중산간과 해안에도 많은 눈이 예상되기 때문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항상 도로교통 상황을 살펴보시고 안전운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라고.."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과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제주 섬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졌고, 강풍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를 끌어내렸습니다.
내일(10일)은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강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쏟아지는 굵은 눈발에 순식간에 눈 세상이 돼 버렸습니다.
하루 사이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까지 발효됐고,
내일까지 20cm가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자
"한라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산간 도로는 갑작스레 몰아친 강한 눈발로 하얗게 변했습니다"
오늘(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도 안팎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강풍 특보까지 발효돼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산간 주요 도로 통제는 하루 종일 이어졌고,
중산간 도로에서는 제설 작업이 계속 됐습니다.
최수미 / 대구광역시 수성구
"차 타고 지나가다가 여기 눈이 너무 많이 내렸길래 중간에 차를 멈추고.. 눈을 밟는 것도 처음이고 육지에선 잘 구경하기 힘든데요"
특히 내일(10일)은 해안지역에도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1만 톤의 제설제를 확보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400여 명의 인력과 46대의 장비를 동원에 새벽부터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지만,
시내권 주요 도로가 결빙되면 출근길 적잖은 혼잡도 예상됩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 도로관리팀장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에 중산간과 해안에도 많은 눈이 예상되기 때문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항상 도로교통 상황을 살펴보시고 안전운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라고.."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과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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