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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 콜록' 독감 급속 확산

(앵커) 제주지역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몸살이나 고열 없이도 독감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고, 유행 유형도 A형에 이어 B형까지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내의 한 의원, 이른 아침부터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 혹시 최근 유행하는 독감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홍수 제주시 도남동 요새 독감 때문에 걱정이 많아서 아기가 고열이 나서 병원에 들리게 됐습니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독감 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환자만 114명.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기 전인 한 달 전보다 무려 2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집단생활을 하는 층에서의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엔 주로 고열과 몸살이 주된 증상이었지만, 최근엔 고열과 몸살 없이도 독감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영 가정의학과 전문의 전신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아이들의 경우는 위장 증상이 좀 있으면서 열이, 미열이 계속 난다거나 하면 오셔서 한번 검사를 고려하시는게 좋아요. 전문의들은 최근 A형 독감에 이어 B형 독감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고, 독감이 봄철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독감 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까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한층 더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