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설 연휴로 귀성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눈과 강풍에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내 주요 산간 도로는 폭설과 결빙에 일부 통제 조치가 내려졌고,
하늘길과 바닷길에서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흩날리는 제주공항 계류장.
강한 바람을 뚫고, 항공기가 착륙합니다.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지연과 결항도 발생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향을 찾는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유학록 / 제주시 노형동
"2년 만에 보니까 굉장히 반갑죠. 날씨도 이래서 혹시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혹시나 해서 (걱정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가파도와 마라도행 항로가 전면 결항됐고,
완도와 진도를 오가는 배편도 통제됐습니다.
산간 도로에는 자치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습니다.
많은 눈에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결빙 구간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자치경찰
"통제라서 유턴해서 내려가셔야 됩니다. (천왕사도 못 가나요?) 네, 못 갑니다."
1100도로 등 제주 지역 주요 산간 도로는 통제되거나 일부 제한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권민지 기자
"현재 강한 눈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일부 산간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27) 제주도 산지에 대설 경보가 내려지는 등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한라산에는 1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순길/제주시 노형동
"천왕사 가고 있는데 오늘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교통 통제하는 바람에 걸어가고 있어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기상청은 내일(28)까지 산지에 많게는 30센티미터 이상, 해안지역에도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에 교통 통제 상황과 항공 운항 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격적인 설 연휴로 귀성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눈과 강풍에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내 주요 산간 도로는 폭설과 결빙에 일부 통제 조치가 내려졌고,
하늘길과 바닷길에서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흩날리는 제주공항 계류장.
강한 바람을 뚫고, 항공기가 착륙합니다.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지연과 결항도 발생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향을 찾는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유학록 / 제주시 노형동
"2년 만에 보니까 굉장히 반갑죠. 날씨도 이래서 혹시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혹시나 해서 (걱정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가파도와 마라도행 항로가 전면 결항됐고,
완도와 진도를 오가는 배편도 통제됐습니다.
산간 도로에는 자치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습니다.
많은 눈에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결빙 구간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자치경찰
"통제라서 유턴해서 내려가셔야 됩니다. (천왕사도 못 가나요?) 네, 못 갑니다."
1100도로 등 제주 지역 주요 산간 도로는 통제되거나 일부 제한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권민지 기자
"현재 강한 눈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일부 산간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27) 제주도 산지에 대설 경보가 내려지는 등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한라산에는 1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순길/제주시 노형동
"천왕사 가고 있는데 오늘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교통 통제하는 바람에 걸어가고 있어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기상청은 내일(28)까지 산지에 많게는 30센티미터 이상, 해안지역에도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에 교통 통제 상황과 항공 운항 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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