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난항에 빠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조기 대선 정국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차기 정부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오는 2026년 도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역점 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전에 없는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이 맞물리면서, 주민투표를 요구할 주체가 없어졌고, 시간적 여유마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는 2026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선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이나 차기 정부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주민투표 시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대통령이 새롭게 당선이 되고 행안부 장관과 어떤 입장을 갖느냐에 따라서 의지가 확고하다면 저희들로서는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거죠"
제주와 중국 칭다오 신규항로와 관련해선 해양수산부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신규 노선이기 때문에 다른 노선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데도 영향평가를 요구하고 있고,
지난달엔 이미 중국 우한과 부산의 신규항로 개설이 허가돼 차별 요소도 있다는 겁니다.
또 제2공항 반대단체가 주장하는 조류충돌 위험성 사전 검증 요청에 대해선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말씀을 이미 여러 차례 수차례 드려왔고 변함이 없습니다. 사전 검증을 더 강화할 방법이, 법적인 시스템이 있다면 그걸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 지사는 한파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작물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난항에 빠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조기 대선 정국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차기 정부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오는 2026년 도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역점 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전에 없는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이 맞물리면서, 주민투표를 요구할 주체가 없어졌고, 시간적 여유마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는 2026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선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이나 차기 정부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주민투표 시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대통령이 새롭게 당선이 되고 행안부 장관과 어떤 입장을 갖느냐에 따라서 의지가 확고하다면 저희들로서는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거죠"
제주와 중국 칭다오 신규항로와 관련해선 해양수산부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신규 노선이기 때문에 다른 노선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데도 영향평가를 요구하고 있고,
지난달엔 이미 중국 우한과 부산의 신규항로 개설이 허가돼 차별 요소도 있다는 겁니다.
또 제2공항 반대단체가 주장하는 조류충돌 위험성 사전 검증 요청에 대해선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말씀을 이미 여러 차례 수차례 드려왔고 변함이 없습니다. 사전 검증을 더 강화할 방법이, 법적인 시스템이 있다면 그걸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 지사는 한파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작물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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