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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 3월 하순 같은 따스함…늦은 밤부터 모레까지 비

휴일인 어제,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보름 이상 앞서나가며, 3월 하순에 해당하는 따스함이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제주의 한낮 최고 기온 14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는데요. 모레까진 아침 기온도 10도를 웃돌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모레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수량은 최대 20mm가 예상되고요. 특히,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교통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 빛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현재 제주 8도, 성산은 4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전 지역이 14도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남쪽바깥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3.5m로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또,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전국적으로 안개가 짙게 껴있는 가운데, 제주에 내려진 별다른 특보는 없어 항공편 순항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목요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 주말에도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흑두루미 포착.. "이상기후에도, 제주 온다"

(앵커) 제주에서 보기 드문 겨울 철새, 흑두루미가 최근 한경면 고산리 일대에서 무리를 지어 포착됐습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제주가 철새 도래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먼 들판 사이, 검은 깃털과 우아한 몸짓의 흑두루미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입니다. 이번에 포착된 개체들은 일본에서 북상하던 무리로 추정되며,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제주에 잠시 머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창완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장 "갑자기 비가 몰려온다던가 하면, (흑두루미들이) 이동하다가 되돌아가거나 제주도로 온다는거죠.그래서 그때 잠시 머물다가 짧게는 하루 아니면 반나절도 있을수 있고. 길어봐야 2 3일 정도. 이후에 오늘 아침처럼 이렇게 날아가버리는거죠" 특히 이번 사례는 철새 도래지로서 제주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라는 분석입니다. 강창완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장 "이렇게 제주도는 이들 대형 조류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흑두루미의 이례적 방문은, 기후 위기 속에도 제주의 자연환경이 여전히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레가 되고 있습니다. J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