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현 선거캐스터] 제주시 화북동 도의원 선거구

(앵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로 불립니다.

특히 지역의 대표를 뽑는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IBS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지역 31개 선거구에서 출마 후보와 주요 정책 공약을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코너는 지역 후보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 미리 말씀 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선거구는 화북동 선거구입니다.

화북동 선거구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4천여명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지면서 외지인 유입이 늘어난 지역으로 꼽힙니다.

또 화북공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상업지구 건설이 이뤄지면서 도시와 공업, 농어촌이 혼재돼 지역 현안도 다양합니다.

이 선거구에는 누가 출마할까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성의 예비후보자와 국민의힘에서는 고경남 예비후보자의 2번째 맞대결이 주목됩니다.

먼저, 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자는 해양 생태 공원 조정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환경 유해 시설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현역 의원인 강 예비후보자는 왕성한 의정 활동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강성의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저는 11대 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 4년 동안 제주의 현안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었습니다. 화북동도 복잡한 현안이 많이 있습니다. 그 동안 초선활동의 노하우로 화북동의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성의 응원해 주십시오!"

국민의힘 고경남 예비후보자는 화북을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화북의 고도완화를 추진하고, 탄소 중립 공업단지와 화북 역사 마을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4년전 대결에서 고배를 마신 고 예비후보는 그동안 탄탄한 지역 입지를 다져왔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고경남 /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국민의힘 화북동 예비후보자 고경남입니다. 화북 발전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된 후보, 화북의 힘 기호 2번 고경남을 선택하여 주십시오!"

현역과 도전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화북동 선거구.

도시와 농촌, 공업단지까지 복잡한 지역현안 해결의 적임자로,

유권자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 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제주방송 윤인수(kyuros@jibs.co.kr) 제주방송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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