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취임 3개월...잘하고 있다 55.5%

(앵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도정에서 최우선해야 할 것은 경제·일자리 분야란 응답도 나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취임 3개월이 지난 오영훈 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55.5%, 잘못하고 있다 19.5%로 절반 이상이 긍정으로 평가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5%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잖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서귀포시 읍면지역과 1차산업 종사자, 4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부정 평가는 30대와 50대의 비중이 컸습니다.

주목할 점은 지난 6·1 지방선거 때 지지율입니다.

당시 오 지사는 55.1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정치적 이벤트인 선거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날만도 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행정시장과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정 운영에서 최우선해야 할 분야는 경제 및 일자리가 1위로 꼽혔습니다.

특히 인구와 일자리가 밀집한 제주시 갑,을 선거구에서 관심이 높았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응답을 보인 환경 분야는 제주시 갑 선거구와 40~50대, 사무.관리,전문직,

또 3위 응답을 보인 부동산 주거 분야는 제주시 을선거구와 30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제주 현안과 관련한 지역별, 세대별 관심이 다름을 보여줬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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