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년간 운영자를 찾지 못했던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공공협력의원으로 탈바꿈해 개원했습니다.
취지에 맞게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앵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만든 민관협력의원.
사업비 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난 2023년 건물이 완공됐지만 그동안 운영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수익 창출이 불투명하고, 휴일과 야간 운영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관협력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공공협력의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서귀포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의료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등 모두 10명.
방문 환자들은 내과와 물리치료 등 일반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세한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원장
앞으로 1차 진료 위주의 진료를 하게 될 것이고 인력이 확충이 되면 건강 검진을 통해서 지역민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음주부터 일주일동안 시범 진료를 실시하고 다음달 3일부터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1년 내내 진료가 이뤄집니다.
고성호 대정읍이장협의회장
앞으로도 더 이게 많은 시설이 되고 또 의료진들이 많이 확보돼 가지고 우리 대정읍 주민, 이웃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협진 사업과 건강 주치의 제도 도입 사업과 또 이게 연동이 돼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한 향후 운영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원을 앞두고 민관협력약국을 낙찰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당분간 외부 약국을 이용할 수 밖에 없고,
위탁을 맡은 서귀포의료원의 재정 상태는 앞으로 운영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년간 운영자를 찾지 못했던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공공협력의원으로 탈바꿈해 개원했습니다.
취지에 맞게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앵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만든 민관협력의원.
사업비 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난 2023년 건물이 완공됐지만 그동안 운영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수익 창출이 불투명하고, 휴일과 야간 운영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관협력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공공협력의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서귀포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의료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등 모두 10명.
방문 환자들은 내과와 물리치료 등 일반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세한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원장
앞으로 1차 진료 위주의 진료를 하게 될 것이고 인력이 확충이 되면 건강 검진을 통해서 지역민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음주부터 일주일동안 시범 진료를 실시하고 다음달 3일부터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1년 내내 진료가 이뤄집니다.
고성호 대정읍이장협의회장
앞으로도 더 이게 많은 시설이 되고 또 의료진들이 많이 확보돼 가지고 우리 대정읍 주민, 이웃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협진 사업과 건강 주치의 제도 도입 사업과 또 이게 연동이 돼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한 향후 운영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원을 앞두고 민관협력약국을 낙찰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당분간 외부 약국을 이용할 수 밖에 없고,
위탁을 맡은 서귀포의료원의 재정 상태는 앞으로 운영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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