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청년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제 말산업 학부가 운영 중인 제주한라대학교.
넓은 목장에서 승마 수업이 한창입니다.
"고삐를 잡고 똑바로 들어가서 이 스타트 존을 통과해야 돼요"
한라대에서 운영 중인 수업이지만 제주대와 관광대 학생들도 수강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3개 대학교의 과목을 공유하는 공유 대학 과정입니다.
학점 이수는 물론 외국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학습 기회가 제공됩니다.
알리사 / 제주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 4학년
"장점은 우리 학교에 없는 수업도 들을 수 있고 그리고 다른 학교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또 온라인을 통한 일반 교양과 교과 융합 수업도 이뤄져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대학이 머리를 맞댄 지역혁신사업, RIS의 대표 사례입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로 마련된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김대영 /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
"제주도에 1~2개 대학만이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3개 대학이 모두 이 문제를 직시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1개 대학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3개의 대학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산업을 통한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제주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최영준 /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
"향후에 어떻게 진로를 펼쳐나가야 되겠다는 것을 학생들이 많이 깨달은 것 같아서 프로그램이 굉장히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유치를 위한 대학과 제주자치도의 노력이 지역 소멸 위기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청년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제 말산업 학부가 운영 중인 제주한라대학교.
넓은 목장에서 승마 수업이 한창입니다.
"고삐를 잡고 똑바로 들어가서 이 스타트 존을 통과해야 돼요"
한라대에서 운영 중인 수업이지만 제주대와 관광대 학생들도 수강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3개 대학교의 과목을 공유하는 공유 대학 과정입니다.
학점 이수는 물론 외국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학습 기회가 제공됩니다.
알리사 / 제주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 4학년
"장점은 우리 학교에 없는 수업도 들을 수 있고 그리고 다른 학교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또 온라인을 통한 일반 교양과 교과 융합 수업도 이뤄져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대학이 머리를 맞댄 지역혁신사업, RIS의 대표 사례입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로 마련된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김대영 /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
"제주도에 1~2개 대학만이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3개 대학이 모두 이 문제를 직시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1개 대학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3개의 대학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산업을 통한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제주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최영준 /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
"향후에 어떻게 진로를 펼쳐나가야 되겠다는 것을 학생들이 많이 깨달은 것 같아서 프로그램이 굉장히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유치를 위한 대학과 제주자치도의 노력이 지역 소멸 위기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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